본과정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

 

처음 1주차는 본과정의 시스템 그리고 클러스터 구경하느라 집중을 못했는데

OT를 다녀오고나서 사람들 모두

진도를 빼고있었다

 

사실 42서울 특성상 남들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피신때도 그렇고 항상 쫄린다

너무 쫄려서 

 

어제부터 급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미루고 미루던 

파트를 끝냈다!!

 

그렇게 테스터 기를 모두 통과하고 다음 파트를 해야하는데

 

귀찮다

그래도 해야지 아자아자

다음주엔 과제를 끝내고 다음과제로 넘어가는걸로

금요일.. 시험을 보고있는데 방송이 흘러나왔다

코로나 #@#$@#$@#$@#$~~~ 

 

아니? 정확히는 듣질 못했다 마지막 한 문제를 붙잡고 있었다

코로나 라는 글자만 듣고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세요~ 

라는 내용인줄 알고 그냥 다시 문제 풀기에 집중했다

 

시험 시간은 끝났고 결국 마지막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채 나왔다 

 

나오자마자 휴대폰을 켰더니 

 

슬랙과 여러 카톡방에서 난리가 났다

이게 무슨일이냐며

 

다들 시험이 어려웠나보다~ 싶어서 그냥 지친몸을 이끌고 바로 집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시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여 슬랙을 다시 살펴보니

중요한 공지와 함께 과정이 중단되었다

 

이유는 건물 청소를 담당하시는 분께서 확진 판정을 받으시어 피씨너분들 모두 검사를 받고 확인 메일을 보내야 했던것

 

어쩐지 사람들이 우루루 보건소 방향으로 가길래 뭐지 싶었다

 

난 집이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쯤 되었다

 

저녁8시에 당연히 검사를 못받겠거니... 하고 집으로 곧장 들어가서 방에만 있었다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보건소로 향했고 보건소에서는 

" 보건소 측에서 문자를 받으셨나요? "

라는 질문을 했다

 

" 아니요 보건소에서 받은건 아니고 교육기관 측에서 전부 검사 받으라고 해서 받으러 왔습니다. 청소 담당하시는 분께서 저희가 쓰는 층을 청소하셨다고 해서요"

 

그리고 바로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 검사 후기를 보니 코가 아프다길래 겁을 먹고있었다

( 원래 겁이 많기도 한대 아픈건 정말 못참음ㅋ )

 

내차례가 되어서 검사를 받았는데 

뭐지?

 

아프진 않았다 그냥 코에 물들어간 정도의 이질감?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다고 하더라

 

어쨋든 그렇게 검사를 받고 오늘 아침 문자로 음성임을 확인 받았다!

 

바로 확인메일을 전송했다

 

이제 남은건 중단된 기간동안 무얼 해야할까

 

개인 과제를 조금씩 건드릴까 아니면 팀 과제를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팀과제를 봤다

 

난이도가;; 이거 하다간 중단된 기간동안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다

 

개인과제를 야금야금 진행하고 있어야겠다!!

 

클러스터가 빨리 열리길

오늘 아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노션과 함께

 

여기는 각종 주의사항, 설명, 공지등이 적혀있다

 

이제야 실감이 좀 난다

 

42서울 카테고리도 따로 만들었다

 

이제 정말 일주일도 안남았네

 

아! 나는 1그룹에 배정되어

 

격일제로 출입 가능하다!

 

아침 9 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집앞에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으니 그거 타고 왔다갔다 해야지

 

한달동안 본과정에 들어가야지 라는 생각보단

그냥 공부 자체를 즐겨야겠다!

 

이 마음가짐이 어디까지 갈지는 미지수 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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