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 욕심이 나서 계속 공부를 한다곤 하는데 성장이 더딘 내 자신을 보며 한계가 왔다

iOS 쪽으로 분야를 잡고 공부해야지 라고 생각한건 1년도 훨씬 넘었지만 뭐하나 스스로 만들어본 앱이 없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사실 중간에 건강상 문제때문에 ( 2021.5월말 ~ 2021.12월 ) 공부를 많이 못하긴 했다

 

처음엔 건강이 안좋아져서 못한게 맞고,

2021년 8월쯤 부터 공부할 여건이 되었지만 멘탈이 너무 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취준하며 공부하면 친구가 취업을 해버렸고

그 친구 또한 백엔드로 취업했다 

 

친구의 취업과는 다르게 전부터 웹 공부를 해볼까 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해당 문제에 대해 고민상담하곤 했다 

 

친구들이야 너의 선택이 중요하니까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는 말뿐

사실 맞다 주변에 아무리 고민상담을 해도 내가 갈길은 내가 정하는게 맞지 않나?

 

그래서 iOS를 끝까지 붙잡고 있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의지박약이 너무 컸다

 

왜 이렇게 공부가 안될까 생각을 해본 결과

혹시 내가 흥미가 없던게 아닐까 ?

 

라는 결과까지 왔다

 

대학교 다닐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였어도 

코딩이 재미있어서, 프로젝트형 과제

( 기억나는게 melon 같은 음악 플레이어 프로그램 만들기 , 앱 구현하기, 인공지능, 임베디드 프로젝드 등등 ) 재미있어서 같은 팀원, 주변 친구들이 그만하고 쉬엄쉬엄 하라고 해도

나의 의지는 강력했었다

 

몇날 며칠을 밤새면서 오류 잡고 구현하고 구글링하고 구현하고 반복하며 

 

주변 친구들이 항상 얘기했다

" 야 너는 진짜 천상 개발자 해야겠다 ㅋㅋㅋㅋ 너같은애 진짜 처음본다 아니 그걸 밤새도록 해도 안피곤해? 때려치고 싶지 않나? "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땐 재미가 있어서 그렇게 했나보

 

근데 지금 iOS 공부하는 나 자신을 보니

억지로 하고있다 이 분야를 공부하면서 단 한번도 밤을 샌적도 없을 뿐더러

솔직히 하루에 2시간 이상 공부한적도 없는거같다

 

좀더 빨리 느꼈어야 했는데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크리스마스날 갑자기 웹 공부를 그냥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생활코딩 강좌를 보았고, 자바스크립트 공부를 시작했다

 

재미있다, 아니 사실 아직 재미를 느낄정도로 공부를 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공부를 하며 어떤 웹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라는 목표가 생겼다.

 

다만, 너무 오래 공부를 쉬어서 그런가

집중도 잘 안되고 iOS 공부를 할때 깔짝 깔짝 공부하고 하루종일 쉬고 

 

이게 이제 습관이 되었다 하루에 공부하는 양이 3시간 이상이 안된다

 

내일부턴 진짜 맘잡고 제대로 해야지

 

1월까지 유데미 React 강좌를 모두 완강하고 2월부터 바로 직접 구현해보며 공부해볼 생각이다.

제발 계획대로 성장하는 나 자신이 되길

 

 

6월안에는 취업하고 싶다.

앞으로 5개월 정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미친듯 공부해서 취업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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