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열심히 해야지 공부해야지 반기별로 회고를 해야지
계획만 무성히 세운지 2년...? 3년..? 이 지났다,
핑계를 대자면, 회사일에 너무 치여 있었고,
주말 밤낮 할것 없이 일만 했다.
그러다 번아웃이 왔고, 거의 체념에 가까이 살았다.
여유가 생기려고 하면 일이 생겼고,
여유가 생기려고 하면 일이 생겼고,, 반복 되었다
그래,, 바쁘니까 어쩔수 없어
이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야!
라고 막연히 흐르는 대로 지내왔다.
회사에 많은 일이 있었고, 떠나는 동료들도 많이 생겼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언젠간 훌륭한 개발자가 될꺼야
라고 생각한지가 2년 3년이 흘렀다.
이 회고록을 시작으로 다시 마음을 잡으려고 한다.
너무 바쁘게 지내왔던 연초
4개월? 5개월? 간 붙잡고 있던 신규 프로젝트 런칭을 했다.
아무래도 iOS 개발을 혼자 하다보니 조금 더디게 진행 되었던것 같다.
그래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MVVM-C 패턴으로 코디네이터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렇게 미루고 미루던 RxSwift 를 사용했다.
물론,, RxSwift를 A to Z 공부하며 진행하기엔 시간이 너무 벅찼고,
그러다 보니 chatGPT 도움을 받아 RxSwift의 기본 흐름 정도만 익힌 후 프로젝트에 적용했다.
RxSwift 를 왜쓰지? 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다 수많은 공고들에서 거의 대부분 RxSwift가 명시되어 있는걸 봤고,
그렇게 "이번에 한번 써보자" 라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남들이 사용하니까 저도 사용 했습니다.
이문장은 너무나도 안좋은 이야기라는걸 들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진행했다.
하지만 사용하고 난 후 왜 써야하는지 왜 쓰는지를 알게 되었다.
이젠, 꼭 써야만 하는 이유를 찾기위해 노력을 해야할것 같다.
신규 프로젝트 론칭은 끝났는데요.. 저는 어디로 가죠..?
무슨 소린가 싶을꺼다.
근데 딱 이상황이다.
신규 프로젝트 론칭을 한 시점부터 회사의 사정으로 반복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같이 일하던 동료가 다른 법인으로 이동하고, 나 또한 이동 되었고,
그 과정에서 퇴사하는 동료분들도 계셨고, 퇴사하신 동료분들의 업무들은 모두 내 차지가 되었다.
프로젝트의 기술스택은 너무나도 다양했다.
swift 만 쓰던, UIKit 만 쓰던, codebase만 사용하던 나에게,
3개월에 걸쳐
수많은 도메인의 프로젝트들 , Objective-C, swiftUI, storyboard, 등등... 프로젝트들이 넘어왔다
너무 혼란 스러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받아들이기로 했다.
2025 하반기 회고를 쓸때는 불만보단 조금더 성장한 내 자신이 되기를 바란다.